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 씨 휴대전화 명의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이었던 인물이라는 보도로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선대위가 조직적인 정치공작을 벌였다며 비판했지만, 당사자는 자신 명의 휴대전화가 아니고 이 후보 의혹 제기 연관성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자양 피디가 당사자를 취재했습니다.
[PD]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 씨가 수감된 수원 구치소 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 간 조폭 연루설 제기했다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박 씨의 제보라며, 이 후보가 박 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서 뇌물 2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용판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0월) : 이재명 도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의 도박 사이트 자금세탁용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고. 국제 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사이트 자금을 이재명 지사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하였고….]
하지만, 돈다발 사진은 박 씨의 사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 결국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이 확보한 박 씨 휴대전화의 명의가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활동했던 A 씨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수협박과 마약투약 등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던 박 씨가 지난해 7월과 8월 사이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된 기간 A 씨가 박 씨에게 거처와 휴대전화를 제공했고,
형집행정지 기간 박 씨가 이 대표의 변호인 등에게 접근해, 이 후보에 대한 폭로 협조 의사를 타진했다는 겁니다.
A 씨는 지난해 박 씨의 부친 박용승 씨가 청년위원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올해 2월에는 성남 청년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대선 직전 지역단체 대표 자격으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위 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중략)
YTN 김자양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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